아침마당 ‘윤문식’ “폐암으로 죽다 살아나니 겁날 것 없어”

아침마당 ‘윤문식’ “폐암으로 죽다 살아나니 겁날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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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윤문식이 아침마당에서 폐암 투병과 수술 소식을 전했다.

▲ 배우 윤문식(우)이 아침마당에서 폐암 투병과 수술 소식을 전했다.

 

배우 윤문식이 폐암 수술 이후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인생 뭐 있어?’라는 주제로 공감토크 코너가 열렸다.

이 날 방송에 출연한 윤문식은 폐암 수술로 죽다 살아나니 겁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윤문식은 “지난 몇개월 동안 희로애락을 다 느꼈다”며 “우연히 병원에 갔는데 폐암 진단을 받았다. 암 중에서 가장 많이 죽는 게 폐암이라는 것만 알았다. 의사한테 물어봤더니 3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가망이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내가 다른 병원에 가 보자고 했다. 다른 병원에 가니 1기라고 진단을 내리더라. 수술 하면 살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빠지면 안 되는 공연이 있어 공연을 끝낸 후에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수술 후 20일 만에 또 공연이 있다고 연락이 왔다. 강력한 진통제를 복용한 후 연극 공연에 올랐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간신히 공연을 끝내자 박수 소리가 들려오는데 다 이뤘다는 생각이 들었다. 희로애락을 느끼고 나니까 인생 별 거 아니다 싶었다”며 “죽었다 살아나지 않았나. 세상은 겁낼 것 없다. 자기 마음대로 살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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