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女, 고속버스서 일면식도 없는 남성 흉기로 마구 찔러

20대 女, 고속버스서 일면식도 없는 남성 흉기로 마구 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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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울증을 앓던 20대 여성이 고속버스에서 이유 없이 한 남성을 흉기로 찌르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 조울증을 앓던 20대 여성이 고속버스에서 이유 없이 한 남성을 흉기로 찌르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달리는 고속버스 안에서 20대 여성이 흉기를 휘둘러 승객 한 명이 다쳤다.

2일 경남 하동 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B씨는 광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하동 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1일 오전 11시 50분경 경남 하동군 진교면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고속버스 안에서 같은 버스에 탄 44살 승객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A씨는 5년 전부터 조울증 치료를 받아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버스 제일 뒷자석에 타고 있던 A씨와 가장 가까운 좌석에 앉았다. A씨는 흉기로 찌른 사실을 인정하지만 이유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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