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꼬레아”외치던 멕시코, 공공연히 ‘눈찢기’ 동양인 비하

“땡큐 꼬레아”외치던 멕시코, 공공연히 ‘눈찢기’ 동양인 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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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을 찢으며 동양인 차별 행동을 한 멕시코 방송인

▲ 눈을 찢으며 동양인 차별 행동을 한 멕시코 방송인

 

멕시코 축구팬들의 동양인 비하 제스처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며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다.

27일 멕시코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0-3으로 대패하며 16강 탈락 직전까지 내몰렸지만 한국이 독일에 2-0으로 승리하며 어부지리로 조 2위로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에 많은 멕시코 축구팬들이 온 몸으로 한국에 대한 고마움을 격하게 나타냈지만 일부 팬들은 동양인 비하 의미가 담긴 이른바 ‘눈찢기’ 행동으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멕시코 축구팬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인스타그램에 동양인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해당팬은 “고마워 한국”이라며 해시태그로 #thankyoukorea라고 올렸으나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행동이 담긴 사진도 같이 올려 많은 누리꾼들의 비난을 샀다. 해당 SNS는 현재 비공개 상태다.

뿐만 아니라 멕시코의 요리사 겸 방송인 하메스 타안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멕시코의 16강 진출을 기념하면서 손가락으로 자신의 눈을 찢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출연자도 같은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자 “멕시코의 수준이 이렇다”고 지적하며 해당 글들과 방송을 공유하는 게시물도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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