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오줌 마시면 피부 좋아진다? 금발미녀의 독특한 피부관리법

개 오줌 마시면 피부 좋아진다? 금발미녀의 독특한 피부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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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드름 치료를 위해 개소변을 마신 '린 류'

▲ 여드름 치료를 위해 개소변을 마신 ‘린 류’

피부미용에 좋다며 개 소변을 마시는 여성이 있어 이목을 끈다.

주인공은 미국 국적의 ‘린 류’라는 여성으로서 지난달 초 자신의 SNS에 애완견의 소변을 컵에 받은 뒤 마시는 모습을 촬영해 게재했다. ‘린 류’는 독특한 화장법으로 2만여 명의 페이스북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SNS 유명인이다.

▲ 자신이 키우는 애완견의 오줌을 마시고 있는 '린 류'의 모습

▲ 자신이 키우는 애완견의 오줌을 마시고 있는 ‘린 류’의 모습

영상에서 그녀는 “개 소변을 마시기 전까지 나는 우울했고 여드름이 심했다”며 “개 소변에는 비타민A, 비타민E, 칼슘 등이 풍부하고 암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동물의 소변을 마시는 것은 실제로 고대 중국과 로마, 그리스 등에서 건강 요법으로 행해져 왔다. 

그러나 다수의 전문가들은 동물 소변이 체내에 축적될 경우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패션 잡지 ‘얼루어’에서 소변 치료법에 관해 소개한 적 있는 영양학자 ‘매카시’는 “동물의 소변은 대부분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크레아티닌, 요산, 단백질, 효소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면서도 “동물의 소변을 마시는 것에 대한 효능을 뒷받침하는 객관적인 연구는 없다”며 “개의 소변을 마시는 것은 위험하다”고 이야기했다.

‘사라 자비스’ 박사도 더 선과 인터뷰를 통해 “소변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는 과학적 발견은 없다”며 개의 소변을 마시는 행위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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