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약국’ 흉기 난동 피해 여성 사망, 살인죄 검토

‘포항약국’ 흉기 난동 피해 여성 사망, 살인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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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약국 CCTV

포항약국 CCTV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께 포항의 한 약국에 40대 남성이 약사와 종업원을 흉기로 찌른 사건이 일어났다.

약국에서 난동을 부리던 4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입은 약국 종업원이 끝내 숨졌다.

15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포항의 한 약국에서 일하던 30대 여성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쯤 갑자기 약국에 침입한 B(46)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15일 오전 사망했다.

당시 함께 약국에서 근무하던 약사도 흉기에 찔려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끝에 9일 오후 10시께 B씨를 집에서 긴급 체포한 뒤 구속했고 14일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A씨의 사망으로 B씨는 살인 미수가 아닌 살인 혐의 적용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B씨의 범행 상황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에는 B씨가 A씨의 복부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는 모습 등이 찍혔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한 달 전 약을 사러 약국에 한 차례 들렀지만 별다른 실랑이는 없었으며, 범행 당시 무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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