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관련 “두 사람(이재명, 김영환) 중 한명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 감옥이냐, 경기도청이냐?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관련 “두 사람(이재명, 김영환) 중 한명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 감옥이냐, 경기도청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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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쳐

방송화면 캡쳐

 

5일, MBC 윤도한 논설위원의 진행으로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향해 “이재명 후보님, 저를 고발하십시오. 우리 두 사람 중 하나는 진실을 말하고 한명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서 배수의 진을 치듯 말했다.

이날 김 후보는 이 후보와 여배우의 스캔들을 다시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토론회 자리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 이홍우 정의당 후보가 출연했다.

이 후보에 이어 기조연설에 나선 김 후보는 “먼저 용서를 구하겠다. 정책토론에 성실히 임하겠다. 그러나 아무 일 없는 것처럼 토론만 할 수 없다”며 “이재명 후보가 저를 법적 조치를 선언했다. 공직선거에 나온 후보가 국민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을 은폐 과정에서 수차례 여배우에 대한 인격 살인이 자행되었다”며 “진실을 알고 있는 정치인과 언론인이 수두룩하다. 그들은 지난 10년간 침묵했다. 침묵에 동조한 이들은 양심선언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님, 저를 고발하십시오. 우리 두 사람 중 하나는 진실을 말하고 한명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이것이 공정사회이고 촛불 정신”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회에 앞서 지난달 29일 KBS 초청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도청으로 갈지, 감옥으로 갈지 결판낸다”는 각오까지 밝히면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집중공세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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