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드루킹 사건 ‘다음’, ‘네이트’까지 수사 확대

경찰, 드루킹 사건 ‘다음’, ‘네이트’까지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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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ikip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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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더불어민주당 당원 네이버 댓글 여론 조작 사건을 수사 중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가 네이버 뿐만 아니라 네이트 등 포털사이트에서 드루킹 일당의 댓글공작 단서가 발견돼 지난주 중반에 포털사이트 2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날 경찰은 댓글 삭제 등 증거인멸 가능성을 우려해 다음과 네이트에 자료 보존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최근 드루킹이 만든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 중 김모(43·필명 초뽀)씨의 자택에서 압수한 암호화된 이동식저장장치(USB)에서 댓글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의심되는 대선 전후의 기사 주소(URL)를 9만여건을 확보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각 포털사이트에서 드루킹에 의한 공작이 의심되는 기사의 내용과 댓글 갯수 등을 비공개로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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