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을 예견한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정책연구원 김용익 원장

세월호 침몰을 예견한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정책연구원 김용익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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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o wiki media 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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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진도군 해상에서 세월호 침몰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이틀 전인 2014년 4월 14일에 ‘세월호 특별법 논의 간담회’ 명목으로 정치자금을 쓴 내역이 확인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그동안 제기 돼 왔던 세월호 침몰 배후설에 힘을 실어주는 물증이 확인된 셈이다. 세월호가 바다에 가라앉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전에 세월호 특별법 논의 간담회를 했다는 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까?

당시 회계 책임자가 잘못 기록한 것이라고 변명을 해도, 정치 자금 사용내역을 대충 끼워 맞춰 사용했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현재 영수증 사용 내역만 봤을 때, 세월호 사건을 미리 예견한 ‘한국의 노스트라다무스’라 불리고 있는 주인공은 더불어민주당 산하 싱크탱크 민주정책연구원의 원장인 김용익 전 의원이다.

김 전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설립을 주도한 참여연대에서 활동했고, 대통령 자문위원 등을 맡았다. 노무현 정부 때는 청와대 사회정책수석(2006년 2월~2008년 2월)을 지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 이후 김 전 의원은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재단’의 상임운영위원을 맡았고, 2012년엔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19대 국회의원이 됐다.

세월호 침몰 이틀 전, 당시 김 전 의원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남도음식 전문점 ‘남도마루’에서 7만6000원을 써 가며 ‘세월호 특별법 논의 간담회’를 가졌다. 진실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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