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만나 남자 숨지자 외제차 절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만난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하자 그의 차량과 노트북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 3월 2일 SNS를 통하여 같이 목숨을 끓을 목적으로 만나 전주시 덕진구 아중저수지에 뛰어들었지만, B(31)씨가 숨지자 교각 기둥을 붙잡고 있던 A씨가 범행을 저질른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A(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하지만 혼자 살아남게 된 A씨는 물욕이 생겨 절도 행각을 벌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계획적으로 B씨를 사지로 내몰고 범행했는지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