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공천에 폭력조직 개입해, “죽여버리겠다” 고성까지…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공천에 폭력조직 개입해, “죽여버리겠다” 고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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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프레시안에 따르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공천에 경찰의 관리 대상인 전주의 폭력조직 D파의 조직원 A 씨가 개입한 정황이 포착돼 큰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12일 자정, 전주의 D파 조직폭력배 A씨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사무실에서 청년당원 B씨의 멱살을 움켜쥐고 밖으로 끌고 나오는 모습이 CC(TV) 분석을 통해 밝혀져 전북경찰은 수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당시 B씨가 P 군수 단수 공천과 관련해 도당에 항의를 하자, 조직폭력배 A씨는 “죽여버리겠다”고 윽박을 지르며 끌고간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해서 조직폭력배 A씨는 민주당 전북도당 당사 앞에서 B씨와 청년당원 등 9명에게 한동안 큰 소리로 욕설을 퍼부우며 공포감을 조성했으나, 도당에 있던 사람들과 인근 상인들은 불안감에 휩싸여 누구하나 항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민주당 청년당원 C씨는 “당시 너무나 무서워서 누구하나 항의하지 못했다. 왜 민주당 공천심사를 하는 도당 사무실에 조폭이 왔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호소했다.

한편 전북경찰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곳곳에서 조폭들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전해져 더불어민주당 공천은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로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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