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드루킹 이번에 알게 됐다.”며 거짓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드루킹 이번에 알게 됐다.”며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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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드루킹 이번에 알게 됐다.”며 거짓말?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여론 조작 사건에 핵심 인물인 김 모씨(드루킹)를 아느냐는 질문에 “이번에 알게 됐다.”고 말했으나, 지난해 노회찬 부인 운전기사를 통해 드루킹이 금품을 건넨 사실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 받은 것으로 드러나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대웅)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씨(드루킹)에게 지난해 5월24일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이 판결은 검찰과 피고인 양쪽이 모두 상고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됐다.

김씨는 또 다른 김모씨(48)와 공모해 20대 총선 직전인 2016년 3월19일과 같은해 4월4일 선거운동을 하던 노 대표 배우자의 운전기사로 봉사하며 선거운동을 돕던 장모씨(57)의 계좌로 100만원씩 총 200만원을 송금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인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합의1부(부장판사 김창형)는 “김씨 등이 노 원내대표를 지원하기 위해 자신이 속해있던 모임인 경제적 공진화 모임의 자금을 제공해 죄질이 나쁘다”며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과 피고인들은 모두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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