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유력한 경찰청장 후보 이주민은 “드루킹과 연관된 자들에게 증거인멸할 시간 벌어줬다.”  

김성태, 유력한 경찰청장 후보 이주민은 “드루킹과 연관된 자들에게 증거인멸할 시간 벌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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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8일 서울신문에서 작성한 ‘서울경찰청장 이주민, 경찰청 차장 민갑룡…“차기 경찰청장 후보군 압축”’ 제목의 기사에 따르면 향후 경찰청장 자리에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유력할 것이라 거론된 바 있어 현재 수사중인 일명 ‘드루킹 사건’을 제대로 조사했겠느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당시 이주민 인천지방경찰청장이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내정 되면서, 한 고위 관계자는 “향후 이주민 서울경찰청장과 민갑룡 경찰청 차장이 차기 경찰청장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8일 국회 앞 장외농성장에서 ‘드루킹의 댓글조작’을 수사중인 경찰에 대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이 범인들에게 시간을 줘 증거인멸과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주는 정치를 했다”며 경찰의 소극적 수사의지를 비판했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이주민 청장은 어떤 권력에게 그런 지시를 받았는지 국민에게 공개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이주민 경찰청장이 김경수 의원이 연루된 증거가 없어 수사하지 않았다고 말한 그 날 김 의원이 드루킹에게 인사 청탁을 받았다고 시인했다”며 “이러고도 경찰이 제대로 수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냐. 무려 3주간 쉬쉬하던 경찰이 증거인멸 책임을 어떻게 할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김경수 의원이 소속된 민주당을 향해서도 “사건을 은폐할게 아니라 하루빨리 특검을 수용하라”며 “이번사건은 청와대와 민주당이 직접 연루하고 개입된 국정농단 국기문란사건으로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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