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만약 중-미 경제가 악화되면 미국 100만 일자리 약속은 폐기처분

마윈: 만약 중-미 경제가 악화되면 미국 100만 일자리 약속은 폐기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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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왕이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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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알리바바 회장 마윈은 미국 트럼프와의 면담에서 미국에게 “100만 개 일자리 제공”을 약속했다. 하지만 2018년 보아오 포럼(Boao Forum for Asia)에서 마윈은 “만약 중-미 관계가 악화된다면 이 약속은 폐기처분 될 것이다.”고 선포했다.

9일 저녁 보아오 포럼에서 주최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알리바바 회장 마윈과 국제화페기금조직 총괄 라가르트는 중-미 무역전쟁에 관해 각자 입장을 밝혔다. 라가르트는 ” 무역은 규칙에 의해서 움직인다. WTO와 같은 조직들은 무역가들의 자체적으로 정한 규칙을 인정해 준다. 만약 문제가 발생하면 기구에서 나서서 와해시켜야 한다. 만약 기구가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협상으로 해결해야 한다. 무턱대고 해결하려고 하는 행위는 금물이다.”고 했다.

그리고 라가르트는 “현재 무역 문제는 역사로부터 배워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세기 중엽 세계 90%이상이 빈곤인구에 속했지만 현재 10%로 줄었다. 무역은 사람들을 빈곤에서 구출해내는 중요한 인소다.”빈곤에서 벗어나려면 무역이 꼭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마윈은 같은 라가르트와 같은 입장에서 말했다.” 만약 무역 순환이 멈추면 세계도 멈추게 된다. 하지만 누구도 세계화의 진행을 멈출 수 없다. 만약 중-미 무역이 올바른 관계를 유지한다면 미국에 100만 개, 1000만 개 일자리를 제공해도 문제없다.하지만 중국과의 무역 왕래가 끊어진다면 100만 개 일자리는 없어진다.”

그리고 마윈은 “중-미 무역 마찰은 큰 문제가 아니다. 과거 20-30년을 살펴보면 중국은 무역에서 수익을, 미국은 이윤을 얻었다. 비록 미국의 수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이윤을 얻을 수 있었다.”며 “당연히 중-미 무역관계 사이의 모순과 마찰이 완전히 사라질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무역전쟁으로 이를 해결하는 것은 너무 경솔하다.”고 했다.

또한 라가르트는 세계경제상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그는 ” 세계경제는 현재 진정한 부흥기에 들어섰다.”고 소개했다.” 현재 120개 국가의 GDP 성장률은 3.9%를 넘고 있다. 이 수치는 2008년 금융위기 전 수준으로 들어섰다. 긍정적인 측면은 소비가 경제성장을 이끌다는 점이다. 이번 경제소생은 투자와 무역으로 인한 것이다. 우리가 실수만 저지르지 않아도 번영을 지속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라가르트는 “현재 무역보호주의도 큰 위험성을 띄고 있다.”며 “경제위기는 언젠간 다시 올 것이다. 각 국가들은 경제위기를 대응할 준비를 미리 해 두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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