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수능 연기된 한국에 대해 일본 언론은 뭐라고 보도했을까?

지진으로 수능 연기된 한국에 대해 일본 언론은 뭐라고 보도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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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공영방송 NHK

▲ 일본의 공영방송 NHK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강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일주일 연기된 가운데 일본 언론들이 이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사상 초유의 수능 연기에 관해 “한국에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시험인 만큼 이례적으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한 매체는 한국에서 자연재해로 수능 시험이 미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진으로 경북 지역 시험장의 건물이 금이 가고 여진 발생 가능성의 공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한국의 수능 당일 사회 모습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공영방송 NHK는 “한국에서는 수능시험일에 늦게 출발한 수험생을 오토바이로 시험장에 데려다주거나 영어듣기 시간에는 모든 항공기 이륙을 금지할 만큼 수험생 우선 풍조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능 연기 사유와 관련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생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과 시험 시행 공정성 및 형평성 등을 고려해 수능 시험을 일주일 연기한 23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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