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 당일 아침 전국 ‘영하권’, 3년 만에 찾아온 수능 한파

수능 시험 당일 아침 전국 ‘영하권’, 3년 만에 찾아온 수능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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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일인 16일 아침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권으로 접어들겠으나 오후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기상청이 밝혔다.

▲ 수능일인 16일 아침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권으로 접어들겠으나 오후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기상청이 밝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6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로 떨어지는 등 3년 만에 수능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수능 당일과 전날인 예비소집일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2-5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수능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도, 춘천 영하 5도, 광주 2도, 부산 3도 등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험생이 시험장으로 이동하는 오전 7-8시에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까지 부는 곳도 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침에 대부분 영하권으로 접어든 곳이 오후에는 대부분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여 수험생은 복장에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최고기온은 서울이 8도, 광주, 대구, 부산 등은 11도 이상 올라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에는 영하로 떨어지고 오후에는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갈 때 외투를 입고 그 안에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실내에서 체온 조절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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