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일정 직후, 월스트리스저널이 ‘문재인 대통령’에 내린 평가

트럼프 방한 일정 직후, 월스트리스저널이 ‘문재인 대통령’에 내린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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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 월스트리스저널 기사 캡쳐

▲ 이미지 – 월스트리스저널 기사 캡쳐

 

미국 일간 월스트리스저널(WSJ)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직후 ‘베이징에 고개 숙인 한국(South Korea’s Bow to Beijing)’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신뢰할 수 없는 친구(unreliable friend)’라고 평가했다.

한국이 미국과의 사드 및 민주주의 동맹에 흠집을 냈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위대한 협력’을 극찬하며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며 “문 대통령 역시 서울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문 대통령의 최근 행보는 그가 ‘신뢰할 수 없는 친구’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이 핵실험과 미사일 실험을 지속하고 있는 북한과 대화하고 김정은을 달래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꼬집었다. 그 중에서 가장 나쁜 경우는 북한에 1년 동안 1억 달러를 벌어다주는 개성공단을 재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개성공단 재개만으로도 충분히 나쁘지만 문 대통령은 광범위하게 보면 미국 정책의 반대 지점에 서 있다고 했다. 중국의 사드 압박에 굴복해 김정은 정권을 지지하는 그들에게 끝내 선물을 안겨줬다는 것이다. WSJ가 이같이 지적한 것은 최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사드 추가 배치, 한미일 군사동맹, 미국 미사일 방어 체계(MD) 편입은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한 불만으로 보인다. WSJ은 이를 두고 “문 대통령이 중국에 굴복했다”고 표현했다.

WSJ은 중국의 두려움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중국의 더 큰 두려움은 한국이 미국의 다른 동맹인 일본과 가까운 관계를 가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만약 한국이 일본과 협력한다면 아시아의 패권을 꿈꾸는 중국에게 심각한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의 목적은 한국과 일본간의 동맹을 강화해 온 과거의 노력을 토대로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지키기 위해 이 지역의 민주주의 국가들과 협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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