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이식 수술 하다 말고 타 병원 가서 3시간 알바 뛰고 온 의사, 환자 건강 이상 無

간 이식 수술 하다 말고 타 병원 가서 3시간 알바 뛰고 온 의사, 환자 건강 이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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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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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이식 수술을 하던 외과의가 수술 도중 다른 병원으로 가서 다른 환자를 치료하고 온 당혹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26일 홍콩 매체에 따르면 홍콩 퀸 메리 병원에서 환자를 상대로 간 이식 수술을 하던 A 의사가 수술 집도 도중 환자를 둔 상대로 다른 병원으로 가서 다른 환자에게 수술을 했다.

A 의사는 지난 13일 홍콩 퀸 메리 병원에서 오후 2시경 환자를 상대로 간 이식 수술을 집도했다. 그는 3시 25분께 환자의 복부를 개복했는데 5시까지 돌아오겠다고 말한 후 돌연 수술실을 떠났다. 다른 병원에서도 수술이 예약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약속보다 1시간 30분 늦은 6시 30분이 되어서야 퀸 메리 병원 수술실로 돌아왔다. 개복된 채로 3시간 방치된 환자는 10시가 되어서야 수술을 끝 마칠 수 있었다. 다행히 간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인 결과 A 의사는 퀸 메리 병원 간 이식 센터에서 파트타이머로 일하고 있으며 다른 병원에서도 파트타임 형태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 의사가 수술 도중 3시간 동안 자리를 비운 사실을 간호사들이 병원 상부에 보고했고, 병원은 조사에 들어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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