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후 입맞춘 14cm 물고기가 목구멍으로 쏘옥, 봉변당할 뻔한 남성

낚시 후 입맞춘 14cm 물고기가 목구멍으로 쏘옥, 봉변당할 뻔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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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버 솔의 모습. 이미지 출처 - 두산 위키

▲ 도버 솔의 모습. 이미지 출처 – 두산 위키

 

1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가디언 등의 외신들은 살아있는 물고기가 목에 걸려 변을 당했으나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남성에 대해 보도했다.

주인공은 영국 본머스 보스콤 부두 근처에서 낚시를 하던 중 약 14cm 크기의 도버 솔(영국 도버해협에서 발견되는 넙치 류)을 잡았다. 남성은 감격한 나머지 도버 솔에 입을 맞춘 후 입을 벌려 도버 솔을 집어넣는 시늉을 하였는데 그 순간 파닥거리던 물고기가 그대로 그의 목구멍속으로 빨려 들어간 것.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남성은 곧 쓰러졌고, 옆에 있던 친구의 신고로 긴급의료진들이 현장에 도착해 쓰러진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남성의 전체 기도가 폐쇄되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구급대원에 따르면 당시 환자는 기도가 막혀 심장이 마비된 상태였다고 한다. 대원들은 집게로 도버 솔의 꼬리 부분을 집은 뒤 천천히 빼내기 시작했지만 도버 솔의 몸이 미끄러워 번번이 실패했다. 무려 6번의 시도 끝에 목구멍에 달라붙어 있던 도버 솔을 제거할 수 있었다.

도버 솔을 제거한 대원은 “물고기를 꺼내지 않고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다면 그는 살아있지 못했을 것” 이라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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