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화장실 가지 않은 영국 남성, 이유는?

2년간 화장실 가지 않은 영국 남성,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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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으로 앓고 있는 남성

희귀병을 앓고 있는 남성

이 남성의 몸안에는 길다란 파이프와 플라스틱 봉지가 들어있다. 24세 워컬은 크론병으로 앓고 있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장의 모든 층을 침범하며, 병적인 변화가 분포하는 양상이 연속적이지 않고 드문드문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인 회맹부에 질환이 발행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그 다음으로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 등에서 흔히 발생한다. 병적인 변화가 회장과 맹장에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40~60%로 가장 흔하고, 소장에만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30%, 대장에만 발병하는 경우가 10~25%를 차지한다.

이 남성은 발병 후 하루에 30번 이상씩 구토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현재 그는 2년간 화장실을 가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2년간 80번이 넘는 대장수술을 진행했다. 하지만 병은 계속 악화되어 가고 있다.

워컬은 옷만 입으면 정상인과 다를바 없다. 그는 밖에서 장애인 통로를 이용할 때마다 사람들의 멸시를 받고 있는데 너무 괴롭다고 전해왔다.

그는 어느 하루 SNS에 “비록 문제없어 보이지만 하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을 대표하지는 않는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비록 신체정황은 좋지 않지만 그는 매우 낙관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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