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힐러리 열렬 지지자’ 조지 클루니, 힐러리에 불만 표출

‘한때 힐러리 열렬 지지자’ 조지 클루니, 힐러리에 불만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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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클루니

▲ 조지클루니

 

힐러리 클린턴의 열렬 지지자인 조지 클루니가 힐러리의 연설에 불만을 표출했다.

지난 대선에서 힐러리를 열성껏 지지하며 대중들에게 그녀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던 조지 클루니는 24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힐러리 클린턴이 선거에서 이기는 것을 보지 못했고, 그녀의 연설이 불만스러웠다”고 뒤늦게 밝혔다.

그는 “힐러리는 그의 남편(빌 클린턴)보다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자격은 더 많이 갖추었지만 소통하는 데에 능숙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힐러리는 자신이 하려는 일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에 서툴다”며 “트럼프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cia great again)’ 라고 분명히 이야기했고, 이것이 유권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 이라고 내다봤다.

또, 힐러리의 성별 문제를 거론하며 “힐러리가 여자라는 사실이 대선을 더 힘든 싸움으로 만든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평소 민주당의 지지자인 조지 클루니는 지난 대선 때 힐러리 당선을 위해 모금 파티까지 열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172억원의 선거자금을 거둬들였다가 여론에 혼쭐이 나자 “고액 기부는 부정한 액수, 다시는 하지 않겠다”며 사과했던 해프닝도 있었다.

한편, 대선에서 패배한 힐러리는 자신의 회고록 What happened를 출간했으며 미 전국을 대상으로 북투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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