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지하철역서 여대생 4명에게 염산 퍼부은 중년 여성…경악

대낮에 지하철역서 여대생 4명에게 염산 퍼부은 중년 여성…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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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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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붐비는 낮 시간대에 여대생 4명이 지하철역에서 염산테러를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 장소는 프랑스 마르세유 역.

17일 오전 11시께(현지시간), 보스턴대학의 교환학생으로 프랑스에 체류중이던 미국인 여대생 4명은 프랑스 마르세유 역에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때 41살의 중년여성이 기다렸다는 듯 이들에게 염산을 투척했다. 확인 결과 여성이 뿌린 것은 지역 DIY 상점에서 구매한 염산 함유 세정제였다.

피부에 염산 성분이 묻은 여대생들은 화상을 입었고, 구조대가 곧장 출동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여대생들은 목숨에는 지장이 없지만 두 명은 얼굴에 약간의 화상을 입어 시력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를 가한 중년 여성은 체포되었고, 경찰조사 결과 정치적 목적을 가진 테러 행위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가해자는 심리적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해당 사건은 정치적 목적을 가진 테러행위는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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