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서 누드사진 찍은 벨기에 여성 모델 체포 뒤 석방

피라미드서 누드사진 찍은 벨기에 여성 모델 체포 뒤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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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피라미드서 누드 사진을 촬영해 논란을 일으킨 벨기에 모델 마리사 파펜

▲ 이집트 피라미드서 누드 사진을 촬영해 논란을 일으킨 벨기에 모델 마리사 파펜

 

마리사 파펜이라는 여성 모델이 카이로 기자 피라미드와 룩소르의 카르낙 신전 등을 방문해 나체로 사진을 촬영한 후 개인 웹사이트에 이를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올해 4월 친구와 이집트를 방문한 마리사 파펜은 피라미드에 영감을 받은 친구의 제안으로 이같은 사진을 촬영하게 되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사진이 공개된 후 이집트내에서는 파펜이 고대 이집트의 유적을 모독했다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특히나 이집트는 예술 작품이라도 여성의 과도한 노출을 금기시하는 세속 이슬람 국가이기 때문에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파펜의 증언에 따르면, 그녀는 카르낙 신전에서 경비원에게 체포된 후 법원에서 재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후 그녀는 “이집트에서 허용되지 않는 피부색 속옷을 입고 아무것도 모르고 춤을 춘 멍청한 관광객으로 행세했다”고 말했다.

판사는 그녀를 체포한 후 경고만 주고 그녀와 그녀의 친구를 석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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