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쥐떼에 습격당한 14세 소녀…225곳이나 물려

자다가 쥐떼에 습격당한 14세 소녀…225곳이나 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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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px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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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루베에서 14세 소녀가 한밤중에 쥐뗴의 습격으로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얼굴 등을 포함해 온 몸을 공격당한 소녀는 225곳이나 다쳤다.

하반신 마비 장애인인 이 소녀는 지난 2일(현지시간) 자신의 침대에서 잠을 자던 중 쥐떼에게 전신을 물렸다고 프랑스 일간 쿠리에 피카르가 9일 전했다.

소녀와 소녀의 부모는 당시 임대한 집에서 살고 있었다고 한다. 소녀 아버지에 의하면 사건 발생 전 날 잠이 들 때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소녀의 부모는 2층에서 자고, 소녀는 1층에서 잤는데 아침 7시 쯤 부모가 소녀의 방으로 와보니 소녀의 몸에 피가 흥건했다고 한다.

그녀의 부모는 집주인을 의무 태만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현재 그들은 주거지를 옮긴 상태다.

당시 이 집 주변의 쓰레기통들은 제대로 치워지지 않은 상태였고, 쓰레기들로 넘쳐났다고 한다.

병원으로 이송된 소녀는 다행히 동물에게 물릴 때 전파될 수 있는 바이러스에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프랑스는 최근 쥐떼가 들끓으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수도 파리에서는 쥐 개체수가 급증해서 퇴치 예산으로 약 20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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