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2일 SF전 등판 연기, 18일 워싱턴전 등판할 듯

류현진 12일 SF전 등판 연기, 18일 워싱턴전 등판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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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원래 예정돼 있던 12일 SF전에 선발로 등판하지 않고 18일 워싱턴전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 류현진이 원래 예정돼 있던 12일 SF전에 선발로 등판하지 않고 18일 워싱턴전에 선발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후반기 들어 호투를 펼치고 있는 LA다저스의 류현진이 한 차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다저스의 로버츠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다음 등판을 한 차례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애당초 류현진은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예정돼 있었지만 마에다 겐타가 류현진을 대신하여 이 날 등판하게 되었다.

로버츠 감독은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내년 시즌까지 생각해야 하는 류현진이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쉬게 한다”며 “류현진은 올시즌 남은 경기에서 몇 번 더 등판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큰 부상으로 수술과 재활을 반복한 끝에 2년 만에 돌아와 올시즌 22경기에서 5승7패, 3.59로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류현진이 부상 재발 없이 올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 템포 휴식을 취한 류현진은 18일 워싱턴전에서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보도. 다저스 담당 기자 빌 플렁킷은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이 한 차례만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고 18일 워싱턴과의 시합에 선발로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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