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마저 조기강판, 다저스 7연패 위기

커쇼마저 조기강판, 다저스 7연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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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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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최근 부진이 심상치 않다. 어느덧 7연패의 수렁에 빠질 위기다. 연패탈출의 선봉장으로 사이영상 후보인 특급 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올렸지만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 당했다.

커쇼는 8일(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최근 12경기서 1승 11패에 6연패 중인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야 하는 에이스로서의 숙명을 떠안고 등판한 경기. 그러나 커쇼는 3.2이닝만을 소화하며 6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 내용을 보였다.

커쇼는 1회부터 놀란 아레나도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블랙몬과 르메휴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자초한 무사 2,3루 위기에서 놀란 아레나도를 상대로 초구를 높게 던지다 큼지막한 3점 홈런을 통타당한 것.

2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커쇼는 3회 들어 추가 1실점을 했다. 역시 무사 2,3루 위기에서 루크로이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총 4실점을 하고 말았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2사 1루 상황에서 레이놀즈 타석 때 강판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7회 현재 콜로라도에 9-1로 크게 뒤져있는 다저스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7연패가 확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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