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홈런 폭발..한국 청소년야구대표, 캐나다 제압하고 3연승 질주

3홈런 폭발..한국 청소년야구대표, 캐나다 제압하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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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이 캐나다에 11-7로 승리하며 3연승을 거두었다

▲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이 캐나다에 11-7로 승리하며 3연승을 거두었다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이 캐나다를 제물로 3연승을 달렸다.

이성열 감독이 지휘하는 청소년야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썬더베이 포트 아서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 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 야구월드컵) 예선라운드 3차전에서 개최국 캐나다에 11-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대회 3연승을 질주하게 된 대표팀은 슈퍼라운드 진출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서게 되었다. 대표팀은 4일 밤 10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니카라과와 예선 4번째 경기를 치른다.

두산에 입단 예정인 곽빈(배명고)이 마운드에서 위력을 뽐냈다. 곽빈은 6이닝 동안 탄탄한 구위를 바탕으로 9탈삼진을 잡아내며 활약했다.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하준영이 컨디션 난조로 4실점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어 등판한 박동수(덕수고)가 2.2이닝 동안 병살타 2개를 유도하는 등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타자들이 홈런 3방을 몰아치며 화끈한 방망이를 과시했다. 2회 1사 1,2루에서 7번타자 조대현(유신고)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3-2로 앞서던 4회에는 장준환(유신고)이 1사 2루에서 역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타격전의 대미를 장식한 선수는 예진원(경남고)이었다. 9-7로 불안한 리드를 하던 8회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는 쐐기 투런포를 날렸다.

이성열 감독은 “선수들의 타격감이 올라온 부분은 만족스러우나 수비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강해서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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