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입금된 12억원 신명나게 쓰다 덜미 잡힌 여대생

실수로 입금된 12억원 신명나게 쓰다 덜미 잡힌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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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여대생이 자신의 계좌에 실수로 입금된 거액을 흥청망청 쓰다 덜미가 잡혔다

▲ 한 여대생이 자신의 계좌에 실수로 입금된 거액을 흥청망청 쓰다 덜미가 잡혔다

 

자신의 계좌에 실수로 입금된 12억원을 펑펑 쓰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여대생이 동기생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남아공 이스턴케이프 지역의 월터 시술루 대학 관계자들은 30일(현지시간) 학자금 송금 대행 회사가 지난 6월 한 여학생에게 한달 치 식비로 약 12만원을 입금하려다 실수로 약 12억원을 송금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해당 여학생의 동기가 이를 고발하면서 송금 실수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게 되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 여대생은 이미 약 6900만원 정도를 써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여학생은 고급의류와 휴대폰을 구매하고 파티를 즐겼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측은 학자금 융자 약정에 따라 해당 여학생은 이미 사용한 6900만원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학교 당국은 어떻게 이런 실수가 발생했는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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