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주 이사장 “文 대통령 공산주의자 맞다” 명예훼손 혐의 부인

고영주 이사장 “文 대통령 공산주의자 맞다” 명예훼손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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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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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을 추종하는 공산주의자’라는 자신의 주장을 재차 밝혔다.

지난 18대 대선 직후인 2013년 1월 ‘애국시민사회진영 신년하례회’에서 “문재인 후보는 공산주의자다.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저는 확신한다”라는 발언을 해 허위사실 적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고영주 이사장은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조정래 판사 심리로 열린 자신의 명예훼손 혐의 1차 공판에서 “허위사실을 말한 적 없다”며 문 대통령을 향한 자신의 기본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드러냈다.

고영주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두고 “북한 추종 발언과 활동을 해온 공산주의자”라며 “그런데도 내가 허위 사실을 이야기했다는 검찰의 기소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정부 때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던 당시 검사장이었던 나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준 것도 사실”이라며 “필요할 경우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영주 이사장에 대한 다음 재판은 10월 17일 오전 11시20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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