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가기 싫어요” 새학기 증후군 극복하려면?

“학교 가기 싫어요” 새학기 증후군 극복하려면?

Posted by 기자(mpswoori@naver.com) on in
▲ 새학기의 시작과 함께 '신학기 증후군'을 겪는 초중고생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 새학기의 시작과 함께 ‘신학기 증후군’을 겪는 초중고생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주부터 초 중 고교 대부분의 학교에서 신학기가 시작된다.

휴가를 다녀오거나 주말 내내 휴식을 취한 직장인들이 ‘휴가 증후군’ 혹은 ‘월요병’을 앓듯, 기나긴 시간 동안 방학을 즐기다 새학기의 시작과 함께 학교를 다니게 되는 아이들도 새학기 증후군을 호소한다.

새학기 증후군이란 오랜 시간동안 방학을 보낸 아이들이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학교로 돌아간 후 학교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느끼거나 불안감을 느껴 두통이나 복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증상들은 서서히 사라지지만 일부 학생들은 학기 내내 심리적 및 신체적 고통을 겪기도 한다. 새학기로 인한 스트레스가 과도하게 쌓일 경우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일도 발생하며 원만한 교우 관계에 큰 어려움을 느끼면서 자칫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같은 학생들의 새학기 증후군을 퇴치하기 위한 좋은 제언들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1. 학습시간, 수면, 식사 등 3박자 리듬 조절

방학 동안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가장 큰 변화는 식사 및 수면시간이다. 학기 중일 때보다 자유롭게 생활하다 보니 식사 및 수면시간이 불규칙적으로 변하기 일쑤다. 따라서 개학을 일주일 정도 앞둔 시점에서는 생활 패턴을 학교에 맞춰 되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학기 중의 기상 시간에 맞춰 일어나고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는 밤 10시 – 새벽2시 사이에는 꼭 수면을 취하도록 해야한다.

깨어있는 시간에도 외부에서 활동을 하는 것 보다는 책상에 앉아서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는 등의 준비를 하는 것이 권장된다. 방학 동안 동적인 활동을 주로 했다면 개학을 앞두고는 정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신학기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좋다는 것을 기억하자.

2.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 조절

방학 때가 되면 아이들이 가장 많이 빠지게 되는 것이 컴퓨터 게임이나 스마트폰 등의 IT 기기다. 학기 중에는 게임에 손도 안 댔던 아이가 방학 때부터 게임에 재미를 붙이면서 개학이 다가와도 이에서 벗어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급기야 부모와 심한 갈등을 빚거나 개학 후에도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게 된다.

자녀에게 컴퓨터게임이나 스마트폰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시키는 것 보다는 사용 시간을 조절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면 학교 수업 시간에 일과를 맞춰 오후 5시 정도까지는 게임이나 스마트폰 사용을 못 하도록 하고 스스로 IT 기기를 통제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면서 신학기 증후군을 예방하는 것이다.

3. 예습 및 복습, 체험학습으로 학업 부담 줄여주기

방학이 끝나고 오랜만에 학교에 나간 아이들은 긴 시간동안 앉아서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 것을 힘들어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선행 학습이나 복습으로 아이의 공부습관을 들여주는 것이 좋다. 학교에 다녀 온 뒤 곧바로 휴식시간을 취하게 하는 것 보다는 20-30분 동안 그 날 배운 내용을 복습하게 한다든지 다음 날의 수업 내용에 대해 미리 살펴보도록 독려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녀의 집중력을 키워주고 학업 부담을 줄여주면 신학기 증후군에서 탈피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

만약 책상에 앉아있는 것을 버거워하는 아이라면 유적지나 박물관, 미술관 등으로 체험학습을 가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책에서만 지루하게 보던 동물이나 선사시대 유적, 민속놀이 등을 직접 탐구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평소 학교수업을 따분하게 여기던 아이들도 자신이 직접 눈으로 본 것들이 수업 시간에 나오게 되기 때문에 의욕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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