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항서 ‘파이프 폭탄’ 소지한 남자 유죄판결 받아

영국 공항서 ‘파이프 폭탄’ 소지한 남자 유죄판결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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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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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공항에 폭발물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은 남자가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에 수감됐다.

나딤 무하마드(43세)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공항 보안 요원이 지난 1월 30일 맨체스터 공항에서 자신의 가방에 담긴 폭발물과 배터리를 발견했을 때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검찰은 무하마드가 런던에서 이탈리아 행 비행기를 타면서 폭발시킬 계획이 있었다고 밝혔다.

재판 과정에서 검찰은 “처음에는 보안 요원이 폭탄이 실용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밝혔고 며칠 후 무하마드는 이탈리아로 날아갔다.

그러나 무하마드가 출발한 후 법의학 전문가는 그가 보유했던 장치들을 검사해 “미숙하지만 잠재적으로 테러 실행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가 소지했던 것들은 일반적으로 총기 탄약에서 발견되고 니트로글리세린과 니트로셀룰로오스로 만들어진 무연 추진제를 포함하고 있었다.

배심원들은 무하마드가 타인의 생명이나 재산을 위협할 의도로 폭발물을 소지한 것에 대해 유죄를 결정했고, 이달 23일에 그는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크라운 기소 대변인은 “다각적인 조사에도 불구하고 무하마드가 이 장치를 비행기에 탑재하려고 한 정확한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탑승했을 경우 결과는 재앙적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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