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사 유발 DNA, 유전자 가위로 싹둑 유전병 극복 길 열어

돌연사 유발 DNA, 유전자 가위로 싹둑 유전병 극복 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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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사이언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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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유전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인간 배아에서 유전자를 고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과학자들은 인간 배아에서 유전자 돌연변이를 바로 잡는 유전자 편집 도구를 활용해 돌연변이가 미래 세대로 되물림되지 않도록 했다.

오리건 보건 과학 대학이 이끄는 연구팀은 과학자들이 이 과정을 일찍 시작하면 배아가 스스로를 고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임상의 인간 난자를 대상으로 시험된 이 새로운 기술은 CRISPR-Cas9 유전자 편집 도구를 사용해 비대증성 심근병증을 일으키는 핵 DNA속의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삼는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배디증성 심근병증은 심부전과 심장 돌연사를 유발할 수 있는 일반적인 유전 심장병이다. 이 질병은 500명당 1명 꼴로 걸릴 수 있으며 청소년, 특히 젊은 운동 선수의 갑작스런 심장 마비의 원인이 된다.

연구는 8월 2일자 Nature지에 발표되었다. 학자들은 이 기술로 인해 한 명의 아기만이 아니라 그 아기의 자손들도 유전적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전문가들은 이 연구가 전세계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수천 가지의 유전 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지평을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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