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휴가 때 영국 보수당 부활 비결 ‘탐독’ 예정

홍준표, 휴가 때 영국 보수당 부활 비결 ‘탐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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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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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휴가 기간 동안 영국 보수당의 부활 비결에 관해 공부할 예정이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홍준표 대표는 다음 주 고향 경남으로 내려가 휴가를 보내며 정국 구상에 몰두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이 기간 동안 ‘정당의 생명력, 영국 보수당’과 ‘리콴유의 눈으로 본 세계’등 2권의 책을 가져가 탐독할 것이라고 한다.

홍 대표는 “한 때 멍청한 당으로 조롱 당하고 분당해서 나간 자유당에게조차 밀렸던 보수당이 부활할 수 있었던 것은 내부 구성원들이 결속해 변화에 적절히 대처했고, 국민에게 국가경영능력과 애국심을 보여줬기 때문”이라며 “이런 보수당의 역사를 읽으면서 당혁신의 길에 대한 시사점을 얻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의 이러한 행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젊은층으로부터 크게 외면 당한 국내의 우파 진영을 회생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거의 궤멸 상태로 전락한 보수 우파 정당을 부활시키기 위해서는 영국 보수당 사례를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존재해왔고, 홍 대표가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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