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언론, 티베트·대만 제외한 중국지도 도발… 중국 인도 갈등 고조

인도 언론, 티베트·대만 제외한 중국지도 도발… 중국 인도 갈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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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인디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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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유력 언론매체 ‘인디아투데이’가 최신호 커버스토리에 티베트와 대만을 뺀 중국 지도를 게재해 국경분쟁으로 한 달 넘게 대치하고 있는 양국 간의 언론전도 격화될 조짐이다.

인디아투데이는 ‘China’s new chick(중국의 새 병아리)’라는 제목의 커버스토리에서 중국이 파키스탄을 매수하고 있다며 닭(중국)이 병아리(파키스탄)와 손을 잡고 인도를 견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 사진은 티베트와 대만을 제외한 중국의 지도를 붉은 닭으로, 파키스탄 지도를 녹색 병아리로 묘사한 것이다.

이를 발견한 중국의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이런 히스테릭한 지정학적 상상은 전혀 신선하지 않다”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중국의 외교부도 이에 대응했다. 2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루캉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런 얕은 잔재주에 진지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냐”며 웃었다. 환구시보는 이 답변에 대해 “패기 넘친 답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인디아투데이는 인도 주류 영문 잡지로 발행부수 110만부, 독자수 약 1500만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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