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청와대 상춘재서 기업인들과 회동, “기업이 잘 돼야 나라경제가 산다”

문 대통령 청와대 상춘재서 기업인들과 회동, “기업이 잘 돼야 나라경제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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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과 호프미팅에 참석했다. ⓒ청와대 제공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과 호프미팅을 가졌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및 주요 8개 그룹 기업인들과 ‘호프미팅’을 가졌다.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이번 간담회는 시간 제한, 시나리오, 발표자료, 발표순서가 배제된 이른바 ‘4無’ 방식으로 진행돼 시작 전부터 주목을 끌었다. 이같은 ‘4가지 요소’는 그동안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필수적이라고 여겨졌지만 문 대통령은 이번에는 기업인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자 하는 뜻에서 배제했다고 말했다.

한편 28일에도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7개 그룹 기업인들과의 만찬이 이어질 예정이다.

간담회는 애초 70분 정도 진행될 것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이를 훌쩍 넘어 150분간 진행됐다. 일자리 창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대통령의 당부 등 여러가지 주제들에 관한 열띤 대화가 오갔다. 대통령은 특히 기업인들에게 각 기업이 처한 상황과 현황에 맞는 질문들을 던지며 대화를 이끌어 나갔다.

문 대통령은 “정부에게 경제 살리기보다 더 중요한 과제는 없다. 기업인들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것에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확정된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 “2.3차 협력업체들이 어려울 수 있으니 도와달라”고 당부하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기업이 잘 돼야 나라경제가 산다. 국민 경제를 위하여, 더불어 잘 사는 경제를 위하여”라고 건배 제의를 하면서 회동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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