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난민선에서 임신부 포함한 시신 13구 발견

이미지 출처 –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스페인의 난민구조 비정부기구인 ‘프로액티바 오픈 암스’는 25일(현지시간) 지중해를 표류하던 소형 고무보트에서  임신부를 포함한 13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총 13구의 시신을 배에서 발견했다. 이들은 이름과 부모, 친구, 삶이 있던 사람들”이라며 지중해를 건너다 사망하는 수많은 아프리카 중동의 난민들에 관한 비극을 한탄했다.

다행히 구조를 기다리던 나머지 167명의 난민들은 무사히 구조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들어 지중해 전체 구조 난민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10만 명 정도가 프로액티바 오픈 암스, 세이브더칠드런 같은 비정부기구에 의해 목숨을 건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