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전 WBC 투수코치 국가대표 전임감독 선임, “최선 다하겠다”

선동렬 전 WBC 투수코치 국가대표 전임감독 선임,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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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렬 전 WBC 투수코치가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전임감독으로 임명되었다.

KBO는 24일 “국가대표 전임감독에 선동렬 전 WBC 대표팀 코치를 선임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KBO가 국가대표팀에 전임감독제를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에 따라 선 감독은 올해 11월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야구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 2020 도쿄올림픽까지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선 감독은 이미 국내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지도자로서 풍부한 지도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 국내리그에서는 2005-2010까지 삼성 라이온즈의 감독으로 재임했으며, 부임 첫해에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고, 다음해 통합우승 2연패의 신화를 만들어냈다. 2012-2014까지는 기아 타이거즈의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대표팀에서는 2006년 제1회 WBC에 투수코치로 참가해 안정된 마운드를 만들어 대표팀 4강 달성에 이바지했고, 2007년 아시아선수권, 2015년 프리미어 12, 2017년 제4회 WBC까지 지속적으로 투수코치로 활약했다.

선 감독은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되어 부담이 막중하다. 대표팀 구성과 전략에 연속성을 갖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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