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7살 아이의 감동 사연… 전 중국 네티즌들 울려

중국 7살 아이의 감동 사연… 전 중국 네티즌들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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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워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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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울지마, 엄마 아빠가 우릴 버려도 괜찮아, 내가 있잖아, 내가 어른이 되면 꼭 잘 보살펴 줄께”

지난 6월 10일, 어린 남동생이 신장이 파열된 누나를 병원까지 데려다 준 일이 중국 전역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중국 인민일보 워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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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남성의 짜오원안(7살)이  누나 쪼우원훠이(11살)를 위로하고 있다.

누나 쪼우원훠이는 신장파열로 통증이 있는 오른쪽 배를 움켜쥐고 말했다. “엄마, 아빠, 어디 있는거야? 나 너무 아파” 동생이 누나의 볼에 조심스럽게 입맞춤을 하였다.” 누나, 끝나면 내가 사탕 사줄께..”

하남성에 위치한 신양촌에 거주하고 있는 소학교(초등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7살 쪼우원학생과 11살인 쪼우원찡은 침대에서 같이 놀다가 누나 쪼우원찡이 침대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진단 결과 오른쪽 신장 파열이었다. 그들의 아버지는 극심한 우울증으로 남쪽지방에 일하러 갔다가 몇년동안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 두 남매는 사촌 할아버지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사촌할아버지는 시골에서도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운 5급 빈민층에 속한다. 워이보와 많은 매체를 통해 보도된 후 공익지원자연협회에서는 20만위안(한화로 약 3300만원)의 후원금이 모여, 치료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쪼우원훠이의 말에 따르면 남매의 부모들은  썬전 지역에서 일하고 있고, 사촌 할아버지의 농사일을 도우며 살아가고 있던 남매들에게 비싼 치료비가 가장 염려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남매와 인터뷰한 기자의 도움으로 정부기관으로부터  1.2만위안(한화로 약 2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으며 이후 3차례 병원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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