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컵] 한국대표팀 캐나다에 26점차 패배

[존스컵] 한국대표팀 캐나다에 26점차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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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팀이 리투아니아에 이어 캐나다에 크게 패하면서 대회 2패째를 당했다.(4승 2패)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일 대만에서 열린 제39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에서 캐나다와 맞대결을 펼쳤으나 72-98로 크게 패하고 말았다. 한국은 4승 2패를 기록하며 선두권에서 밀려났고, 캐나다는 5승 1패로 우승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

골밑 장악력에서 상대에게 뚜렷한 열세를 보이며 리바운드 개수에서 27-47로 크게 뒤졌다. 턴오버 개수에서도 10개를 기록한 캐나다에 비해 4개가 많은 14개를 기록하며 힘든 경기를 했다. 무엇보다 오늘 경기 전까지 5경기 평균 3점슛 성공개수와 성공률에서 캐나다를 앞섰지만(한국11.4개 VS 캐나다10.8개, 한국45.6% VS 캐나다40.3%)이 날은 캐나다에게 너무 많은 외곽슛을 허용하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한국이 7개의 3점슛을 기록하는 동안 그보다 2배가 많은 14개의 3점슛을 상대에게 허용했다. 3점슛 개수 차이 7개, 21점이 그대로 경기 점수차에 반영되었다.

한국은 전반에만 캐나다에게 9개의 3점슛을 허용하면서 40-55로 2쿼터를 마쳤다. 지역방어와 대인방어를 번갈아 써가며 상대방의 외곽슛을 봉쇄해보려고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3쿼터 들어 대표팀은 막판 이승현, 이정현의 연속 골이 터지면서 한 때 9점차까지 근접했다.
그러나 곧바로 상대에서 연속 덩크슛과 버저비터 3점을 헌납하면서 59-73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가 시작되자마자 또다시 상대방에게 3점슛과 바스켓카운트를 잇따라 허용하면서 점수차가 금세 20점차까지 벌어졌다. 결국 이 점수차를 경기 끝까지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임동섭(상무)만이 팀에서 유일하게 두 자리수 득점(12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김선형(SK)과 허웅(상무)이 각각 9점씩을 보탰다.

대표팀은 내일(21일) 일본과 대회 7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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