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부’ 리콴유 前총리 사망 소식 진위 여부

‘싱가포르 국부’ 리콴유 前총리 사망 소식 진위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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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트의 국부로 불리는 리콴유 전 총리가 지난달 5일 심한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는 일부 외신들의 보도가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오보라고 보도했다.

사건의 시작은 리콴유 전 총리의 사망 성명서가 담긴 싱가포르 총리실 캡쳐 화면이 떠돌면서 사망설이 제기되었으나, 현지 언론은 “총리실에 확인 결과 아직 발표할 내용이 전혀 없으며 가짜 캡쳐 화면을 제작한 이에 대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리셴룽 현 총리의 부친인 리콴유 전 총리는 싱가포트가 영국 시민지였던 지난 1959년 자치정부시절부터 총리를 지내며 1990년 독립 이후까지 총리를 지내왔다.

국토 면적 669㎢로 서울(605㎢)보다 조금 큰 수준인 싱가포르를 탁월한 국정 관리 능력으로 번영을 이끌어내어 ‘국부’라 불리우고 있으며,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부터 대한민국 정부와 돈독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콴유 전 총리는 또한 1979년 한국을 방문하여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그의 아들인 리셰룽 현 총리 또한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여 대한민국 정부와 대를 이은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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