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모바일 액서서리 시장, 투명케이스·메탈케이스·대용량 보조배터리·강화유리 폭발 성장… 갤럭시S6가 시장 이끌 것

2015년 모바일 액서서리 시장, 투명케이스·메탈케이스·대용량 보조배터리·강화유리 폭발 성장… 갤럭시S6가 시장 이끌 것

Posted by 이인후 기자([email protected]) on in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국내 도입 5년 만에 40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민 10명 중 8명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스마트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모바일 기기 사용 편의성 및 활용도를 높여주는 프리미엄 액세서리 시장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이 서서히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기업 슈피겐코리아(대표 김대영)이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 동향과 전망을 발표했다.

슈피겐코리아는 투명케이스와 메탈케이스, 대용량 보조배터리, 강화유리가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이러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 아이폰6, 케이스 시장 폭발 성장 이끌어… 투명케이스류 721%나 성장

IPHONE6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액세서리 시장도 고공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케이스뿐만 아니라 보조배터리, 강화유리 등 프리미엄 액세서리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애플의 아이폰6가 액서서리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슈피겐에 따르면, 지난해 슈피겐의 전체 케이스 매출 중 아이폰6 비중이 50%에 달했다. 애플 아이폰6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본 것. 아이폰6가 지난해 9월에 출시된 것을 감안하면, 아이폰6의 폭발적인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액세서리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이 케이스인데, 지난해 슈피겐의 케이스 매출 효자는 아이폰6였다. 특히 아이폰6 케이스 매출은 지난 2013년 출시된 아이폰5S 케이스와 비교했을 때도 동일 기간 대비 237%라는 놀라운 판매 증가 수치를 보였다.

또 케이스를 해도 스마트폰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투명케이스 류가 전년 대비 721%나 성장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투명케이스와 함께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메탈 유니바디가 자리잡은 것을 감안할 때 메탈케이스도 붐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 고성능·대화면 및 일체형 배터리 기기 증가로 대용량 보조배터리 수요 늘어

BATTERY

최근 들어 고성능·대화면 기기가 증가하고 일체형 배터리를 장착한 스마트폰들이 늘어나면서 대용량 보조배터리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먼저 3D 게임, HD 동영상 감상 등을 이용하는 스마트폰 유저들이 늘어나면서 외부에서도 간편하게 몇 번이고 충전할 수 있는 대용량 보조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슈피겐이 선보인 7000mAh의 대용량을 제공하는 보조배터리 ‘F70Q듀얼’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애플 아이폰에 이어 삼성전자도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등 신제품 기종을 일체형 배터리로 채택하면서 대용량 보조배터리의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성능 대화면의 패블릿이 태블릿 시장을 대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일체형 배터리를 채택한 스마트폰도 늘어나면서 보조배터리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다. 앞으로 보조 배터리가 케이스와 함께 필수 액세서리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 액정보호, 필름 지고 강화유리 대세

GLASS

케이스와 더불어 가장 보편적인 액세서리인 액정보호제품의 소비패턴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 스마트폰 화면에 필수 아이템으로 수 년간 주를 이뤘던 일반 필름에서 우수한 표면강도와 완벽에 가까운 선명함을 제공하는 강화유리로 고객 선호도가 옮겨가고 있는 것. 실제로 새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필름을 검색해보면 가장 많이 보이는 단어가 ‘강화유리’다.

강화유리의 높은 인기는 매출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난다. 슈피겐의 경우, 2012년 액정보호제품군 판매량의 13%의 비중을 차지하는 데 그쳤던 강화유리 매출이 2014년에는 3배를 훌쩍 넘긴 47%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액정보호제품 가운데 강화유리제품이 절반 정도를 차지한 것이다.

슈피겐 관계자는 “지난 2012년 액정보호제품군 판매량의 13%의 비중을 차지하던 강화유리 매출이 지난해 47%까지 증가했다”며 “대화면 풀HD 화질의 스마트폰이 대세로 자리 잡으며 앞으로도 보호력 및 투과율에 탁월한 강점을 보이는 강화유리를 찾는 유저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기의 보호와 선명함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강화유리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 2015년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 선도한다

SUPIGE

시장에서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이후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 성장과 트렌드를 주도할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꼽고 있다.

오는 4월 10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 두 제품은 벌써부터 시장 회복의 첨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공개 직후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역대 최고 판매 실적까지 예견되고 있어 관련 액세서리 시장도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메탈 테두리와 후면 글래스, 일체형 배터리 등 세련된 스타일을 갖추고 있어서 케이스가 필수적인데, 고유의 디자인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네오하이브리드 메탈’과 같은 메탈 케이스 류나 기기 본연의 디자인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울트라하이브리드’ 같은 투명케이스 류가 인기를 끌 것으로 슈피겐은 예상했다.

이와 함께 일체형 배터리를 채택한 만큼 보조배터리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봉환 슈피겐코리아 본부장은 “지난해 본격적인 1인 1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 주변기기와 액세서리 산업 역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액세서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갤럭시S6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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