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에 포스 터치 기술+핑크 색상 추가?

아이폰6S에 포스 터치 기술+핑크 색상 추가?

Posted by 김석훈 기자([email protected]) on in

애플이 향후 출시할 아이폰에 스크린을 누르는 강도를 감지해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포스 터치(Force Touch, 압력 감지) 기술을 추가하고 핑크색 색상을 추가할 것이라는 루머가 제기됐다.

애플이 지난 9일(현지시간) 공개한 12인치 맥북 모델과 애플와치에서 확인된 포스 터치 기술과 다양한 색상이 차기 아이폰인 아이폰6S 모델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릿저널이 한 공급라인 소식통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또 포스 터치 기술을 적용한 차기 아이폰 아이폰6S는 올 연말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차기 아이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포스 터치 기술은 스크린을 가볍게 탭(tap) 하는 것과 꾹 누르는 것의 차이를 터치 스크린이 인식, 스크린을 두드리는 세기에 따라 다른 명령을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애플와치와 신형 맥북의 경우, 애플와치의 메시지나 캘린더 앱에서 세개 누르면 더 많은 옵션이 나오고, 신형 맥북에서는 트랙패드를 세개 누르면 단어를 선택했을 때 단어에 대한 위키피디아 정의가 나오는 등 손가락 2개로 했던 기능들이 나타난다.

WSJ는 애플이 차기 아이폰의 가장 큰 경쟁 포인트로 압력 감지 기술을 꼽고 있다고 전했다.

다이와캐피털마켓의 켈리 황 애널리스트는 “포스 터치 기술은 큰 스크린의 아이폰 작동 능력을 향상시키며, 보다 혁신적인 게임 앱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포스 터치 기술로 인해 누르는 강도에 따라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는 피아노 연주 앱과 같이 새로운 앱들도 개발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WSJ는 또 아이폰6S가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처럼 4.7인치와 5.5인치 두 가지 모델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며, 해상도도 비슷하게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알루미늄 케이스 색상을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아이폰6 시리즈는 실버와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는데, 여기에 핑크 버전을 라인업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것. 애플은 지난 2013년 5S 모델을 통해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골드 색상을 추가 출시한 바 있다.

애플의 차기 아이폰 모델의 세부 사항은 오는 5월부터 조금씩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애플은 차기 아이폰에 들어갈 다양한 기술과 디자인을 협력업체와 함께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차기 아이폰에 들어갈 일부 부품들은 오는 5월에 대량 생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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