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용 러기드폰 ‘갤럭시 엑스커버3’ 16일 공개… 성능 ‘UP’·액정 깨져도 사용 가능

아웃도어용 러기드폰 ‘갤럭시 엑스커버3’ 16일 공개… 성능 ‘UP’·액정 깨져도 사용 가능

Posted by 이인후 기자([email protected]) on in

삼성전자가 산악과 스포츠 등 거친 환경에서도 버틸 수 있는 새 러기드(Rugged)폰 ‘갤럭시 엑스커버3’를 내놓는다.

지난 2013년 발표된 ‘갤럭시 엑스커버2’보다 디스플레이, 프로세서, 램(RAM) 등 전체적인 스펙이 향상됐고,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오는 16일 독일에서 열리는 정보통신박람회 세빗(CeBit)을 통해 공개하고 4월 중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12일 아웃도어 스마트폰 엑스커버3를 공개하고 오는 16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빗(CeBit)에서 쇼케이스를 연다고 밝혔다.

‘갤럭시 엑스커버3’는 극한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는 단단한 내구성을 갖춘 모델로, 산악 활동이나 스포츠 활동에 좋다.

미국 국방부 규격인 ‘MIT-STD 810G’의 방진, 방수, 온도, 습도, 충격 등 11가지 항목을 통과했다.

최대 1.2m에서 떨어져도 견딜 수 있다. 극한의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다.

또 IP67 등급으로 방수방진 기능도 갖췄다. IP67 등급은 먼지로부터 기기를 보호하고, 1m 수심 내의 물에서 약 30분 정도 버틸 수 있는 수준이다.

액정이 깨지는 상황에서도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홈버튼’을 비롯한 3개의 용두(물리키)를 배치했다. 옆면에 부착된 ‘엑스커버 키’로 즉각 LED플래시를 작동할 수 있고 카메라도 켤 수 있다.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 버튼들은 대부분 물리식 버튼으로 적용했다. 손전등이나 카메라를 작동시키는 방법도 물리식 버튼을 이용해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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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는 154g, 두께는 9.95mm로 전작 대비 얇고 가볍게 제작됐다.

이 밖에 4.5인치 WVGA(480×800) 해상도 디스플레이(전작보다 0.5인치 커짐)와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5GB 메모리와 2200mAh 배터리 사용량, 8GB 저장공간을 갖췄다.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통해 저장용량을 늘릴 수 있다. 500만 화소 후면과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내장했다. 수중카메라 모드도 탑재되어 있다. 아웃도어에 필요한 GPS와 NFC, 고도계, 나침반을 지원한다. 삼성의 보안 솔루션 녹스도 적용됐다.

현재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지원하지만 곧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으로 업그레이드 예정이다.

16일 공식적으로 공개되며, 정식 출시는 4월 중이다. 가격은 282달러(275유로, 약 3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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