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슈퍼스타 SM타운’ 들고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본격 공략

다음카카오, ‘슈퍼스타 SM타운’ 들고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본격 공략

Posted by 이인후 기자([email protected]) on in

다음카카오가 한류음원게임을 들고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다.

중국 기업과 손잡고 중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게임을 공동 퍼블리싱을 하기로 한 것.

다음카카오는 지난달 중국 게임 퍼블리싱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다음카카오는 중국의 모바일 게임 퍼블러셔인 추콩 테크놀로지와 손잡고 달콤소프트가 개발한 한류 음원게임인 ‘슈퍼스타 SM타운(Superstar SMTOWN)’을 중국에서 공동 퍼블리싱하기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중국에서 상반기 내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슈퍼스타 SM타운’은 중국 내에서 인기를 끄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슈퍼주니어-M,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등의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팬덤’과 ‘게임’을 결합해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다음카카오는 최근 중국 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한류 열풍과 중국 내 두터운 SM엔터테인먼트의 팬덤을 고려해 ‘슈퍼스타 SM타운’을 첫 게임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승원 다음카카오 중국게임사업 총괄은 “‘슈퍼스타 SM타운’은 중국에 부는 한류 열풍과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강력한 팬덤, 음원 게임만을 전문적으로 개발해 온 개발사의 역량, 다음카카오와 추콩의 안정적인 플랫폼 등이 결합돼 중국 음원 게임 분야에서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신용카드가 없어 앱마켓의 결제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는 10대 사용자가 핵심 타깃임을 감안해 중국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중 통신사업자 빌링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는 추콩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추콩은 게임개발과 엔진 개발, 퍼블리싱 3박자를 아우르는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신흥강자다. 총 2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전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25%가 사용하고 있는 ‘Cocos2d-x 엔진’과 ‘피싱조이’ 등 초대박 게임을 개발했고, 퍼블리싱 분야도 최강자에 해당한다.

다음카카오는 이 게임을 통해 중국 내 10대~20대 모바일 사용자 층에서 새로운 한류 열풍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중국의 추콩과 함께 대대적인 마케팅과 게임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지난달 다음카카오차이나의 현지 직원과 다음카카오 중국게임사업TF 직원들로 구성된 50여명 규모의 퍼블리싱 전담 조직을 신설, 360·바이두·샤오미 등 중국 내 영향력 있는 상위 8개 모바일 마켓에 한국 모바일 게임의 퍼블리싱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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