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S에 최초로 2GB LPDDR4 램 탑재?

애플, 아이폰6S에 최초로 2GB LPDDR4 램 탑재?

Posted by 김석훈 기자([email protected]) on in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6S(가칭)에 2GB LPDDR4 램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그동안 메모리 용량에는 인색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큰 변화다.

애플은 주로 삼성전자로부터 이 램을 공급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애플 아이폰6S 외에 LG G4에도 20나노 LPDDR4 모바일 D램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IT매체 BGR은 최근 서밋 리서치 분석가 스리니 선다라라잔(Srini Sundararajan)의 보고서를 인용해 차세대 아이폰 아이폰6S에 2GB 램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리니는 “애플 차세대 아이폰 아이폰6S에는 2GB 램이 탑재되며 애플와치에는 0.5GB 램이 탑재될 것”이라면서 “12인치 태블릿인 아이패드 프로에는 4GB 램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RBC 캐피털 분석가 덕 프리드먼(Doug Freedman)은 아이폰6S에 1.5GB~2GB 램이 장착되며 올 10~12월까지 6000~7000만대의 아이폰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램은 1GB LPDDR3 RAM이다.

LPDDR4 램은 단가가 LPDDR3 램보다 35% 정도 비싸지만 대역폭이 두 배 넓어 속도가 두 배 향상되면서도 소비전력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애플은 스마트폰의 성능과 전력효율을 위해 아이폰6S에 미세 공정으로 설계된 최고 사양의 부품인 2GB LPDDR4 램을 채용하기로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폰6S는 아이폰6와 외형상 큰 차이는 없는 반면 내부 사양이 크게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램 – PC의 주기억장치와 같은 역할을 하는 램은 각종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이를 프로세서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메모리 용량이 클수록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실행하고 멀티태스킹이 용이해지는 장점이 있다. (사진 = GSM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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