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택시 아닌 앱택시 서울서 내달부터 운영… “앱만 누르면 알아서 찾아온다”

콜택시 아닌 앱택시 서울서 내달부터 운영… “앱만 누르면 알아서 찾아온다”

Posted by 김석훈 기자([email protected]) on in

콜택시가 아닌 앱택시가 등장한다.

전화를 해야 찾아오는 택시(콜택시)가 아니라 앱만 누르면 오는 찾아오는 택시(앱택시)다.

앱택시를 이용하기 위해 어디로 찾아오라고 일일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사용자의 위치를 인식해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가 스스로 찾아가기 때문이다.

택시앱만 누르면 택시가 알아서 찾아오는 편리성을 갖춘 데다 승객들에게도 이익을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전화통화 없이 앱만 누르면 알아서 찾아오는 스마트폰 앱택시를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YTN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통화를 해야 부를 수 있었던 택시를 앞으로 간단한 터치 몇 번으로 부를 수 있게 된다.

‘오렌지앱’, ‘카카오택시’, ‘T맵 택시’ 등 세 가지로 출시되는 스마트 택시앱을 앱검색을 통해 찾아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에 설치한 뒤 이용하면 된다.

앱택시는 사용자의 위치를 인식해 스스로 찾아오기 때문에 일일이 어디 있는 지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기존의 콜택시는 최소한 천 원의 콜비를 내야하고 통화료도 들지만 이 앱을 사용하면 두 가지를 모두 절약할 수 있어 승객에게 이익이 돌아온다.

택시회사와 택시 운전사에게도 이득이다. 이행렬 오렌지택시 사업팀장은 “택시회사는 콜센터를 운영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택시는 승객들을 길거리에서 찾아다니지 않기 때문에 비용들이 많이 절감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앱택시가 불법논란을 빚고 있는 우버택시도 막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완수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우버의 불법 영업을 억제할 수 있고 앱 상에 위치정보가 뜨기 때문에 여성들이 안심하고 귀가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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