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논란’ 퀄컴칩 스냅드래곤 810, 삼성 엑시노스보다 성능저하 안 된다?

‘발열논란’ 퀄컴칩 스냅드래곤 810, 삼성 엑시노스보다 성능저하 안 된다?

Posted by 이인후 기자(imobiletimes@gmail.com) on in
발열 후 사진 / 출처 = 이버즈

발열 후 사진 / 출처 = 이버즈

퀄컴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10 발열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S6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 자체칩 엑시노스보다 스냅드래곤이 오히려 발열에도 성능이 저하되지 않는다는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

지난 1월 30일 국내에 정식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퀄컴의 스냅드래곤 810을 AP칩으로 탑재한 LG전자의 G플렉스2의 발열 논란과 관련, IT 매체 이버즈는 LG전자 G플렉스2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S-LTE를 대상으로 발열테스트를 실시한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두 스마트폰은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최초로 내놓은 3밴드 지원 스마트폰인데다 LG전자의 G플렉스2에는 스냅드래곤 810칩이 사용됐고, 갤럭시노트4 S-LTE에는 삼성 칩 엑시노스가 사용됐다는 점에서 비교 대상으로 선택됐다.

이번 발열 테스트의 측정 장비는 열화상 카메라 플리어(FLIR) E60가 사용됐으며, 운영체제는 최신 버전으로 했다.

먼저 충분히 열을 식힌 다음 두 스마트폰의 온도를 측정한 결과, G플렉스2는 20.8도(사진에서 스팟1), 갤럭시노트4 S-LTE는 20.7도(사진에서 스팟2)였다. 바닥 온도는 21.1도(스팟3)였다.

이후 백그라운 앱을 모두 제거한 뒤 ‘타이니 팜’ 게임을 30분 가량 후 열화상 카메라로 다시 온도를 측정했는데, G플렉스2는 대부분이 노란색이고 온도가 높은 붉은색 부분은 많지 않았으며 가장 온도가 높은 지점은 32.2도인 데 비해 갤럭시노트4 S-LTE는 대부분 영역이 붉은색인데다 가장 온도가 높은 지점은 37.4도로 G 플렉스2보다 무려 5.2도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 바닥 온도는 21.8도로 게임 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또 발열 테스트 후 성능 저하를 파악하기 위해 안투투(Antutu) 최신 버전으로 벤치마크를 측정했는데, 발열 테스트를 진행하기 몇 시간 전에 냉각된 상태에서 측정한 벤치마크와 30분가량 게임을 진행하고 온도 측정을 완료한 후 측정한 벤치마크를 비교했다.

그 결과 G플렉스2는 32비트로 측정했을 때 발열 전 49047점, 발열 후 44460점으로 약 9.35% 성능이 저하된 반면 갤럭시노트4 S-LTE는 발열 전 53412점, 발열 후 38874점으로 27.21%나 성능이 떨어져 갤럭시노트4 S-LTE의 성능 저하가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쿼드런트(Quadrant)는 G플렉스2 29106점, 갤럭시 노트4 S-LTE 28715점이 각각 나왔고, 긱벤치 3(Geekbench 3)에서는 G 플렉스2는 싱글 1300점, 멀티 3845점, 갤럭시노트4 S-LTE는 싱글 1248, 멀티 4279점이 나와 둘의 성능 차이는 크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그래픽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맨하탄(Manhattan)과 티렉스(T-Rex)를 통해 GFX 벤치마크 측정한 결과, G 플렉스2는 맨하탄 1263프레임(20FPS), 티렉스 2320프레임(41FPS), 갤럭시노트4 S-LTE는 맨하탄 670.6프레임(11FPS), 티렉스 1045프레임(19FPS)으로 나와 G플렉스2의 성능이 2배가량 더 뛰어나다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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